안녕하세요. 방깎노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캐논의 EOS R10 카메라입니다.
23년 9월 중순에 구매했던 제품이고, 총 4개월정도 사용했습니다!
(캐나다와 후쿠오카를 같이 다녀왔던 친구죠 ㅎㅎ)
가볍고 뛰어난 사진/영상 성능을 가지고 있는 팔방미인 카메라 EOS R10 지금 시작합니다!
EOS R10 구매 이유
사실, 카메라를 사기 전 가장 고민했던 것은 "카메라를 사서 후회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카메라의 값은 덜컥 살 수 있을 정도로 싸지 않고, 스마트폰이라는 대체제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카메라로 순간 순간의 기억을 더욱 더 의미있게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후회되지 않는 카메라 구매를 하자! 를 목표했습니다.
그에 따라 몇 가지 기준을 세우고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1. 가볍고, 휴대하기 편리할 것
그러려면 일단 가볍고, 휴대하기 편리한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카메라가 무겁다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행위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저는 카메라가 무거울수록 손이 덜 가게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EOS R10은 한 손으로 쉽게 들 수 있을만큼 가벼웠습니다. (바디 약 430g 정도 수준 - 아이폰 2개!)
손이 닿는 곳에 가죽으로 된 패드가 있어서 그립감이 뛰어나 체감 무게가 훨씬 가볍습니다!
(되도록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들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사용법이 간단하고 명쾌할 것
카메라 입문 당시 카메라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매하기 전 유튜브를 통해 기본적인 카메라의 3요소에 대해 공부를 진행했고,
카메라 구매 후 촬영 모드에 대해 공부 및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EOS R10의 경우 조작이 매우 직관적으로 되어있어 숙련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우측 상단에 있는 2개의 다이얼로 셔터 스피드, 조리개, ISO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취향대로 사진을 찍기 편리했습니다.
(보통 저가형 카메라들은 다이얼이 1개라서 조작하기 불편하죠...)
또한 렌즈 옆부분엔 포커스 모드를 조절하는 버튼이 있고, 뷰파인더 오른쪽엔 포커스 영역을 조절하는 조그 다이얼이 존재합니다.
작은 소형 바디에 조작에 도움을 주는 많은 버튼들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OS R10의 LCD 모니터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셀피나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사진, 영상 모두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을것
카메라를 구매한 목적의 90% 정도는 사진이었습니다.
하지만, 뜻밖의 상황에 필요한 영상 기능 또한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의 경우 이전에 포스팅 했던 캐나다 사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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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용량 문제로 첨부가 어렵네요... ㅠㅠ
추후에 영상 용량 조절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4K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단! 60프레임 촬영 시 영상이 조금 크롭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4개월 실사용 후기 (장단점 정리)
장점
1.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편하다.
2. 크기가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이쁘다.
3. 연사 기능이 훌륭하다. (전자식 셔터 시 1초에 23장을 찍을 수 있다!)
4. 오토 포커스 속도가 정말 빠르다.
5. 다이얼이 2개여서 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처가 쉽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조절 용이)
단점
1. 배터리 용량이 적어 여분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2. RF-S 렌즈군이 별로 없어 선택지가 적다..
3. 바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어 영상 촬영 시 살짝 흔들린다.
아직 4개월 밖에 사용하지 않아 미처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사용하면서 생각나는 부분을 채워서 공유 하겠습니다!
EOS R10에 어울리는 렌즈는?
저는 총 2개의 렌즈와 함께 EOS R1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RF-S 18-150mm 번들 줌렌즈와 RF 35mm f1.8 macro 단렌즈 (환산 화각 약 50mm)인데요.
(참고로 단렌즈를 나중에 구매했지만, 제게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단렌즈 입니다.)
RF-S 18-150mm 번들 줌렌즈
줌렌즈는 줌렌즈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보통 야생 동물들을 줌 땡겨서 찍을때 유용하더라구요!
또한 줌을 활용해 자신이 담고싶은 부분을 담아내는데 강점이 있죠!
그러나 저조도 환경 (어두운 환경)에선 조리개값이 높아 촬영하기 어려웠습니다..
RF 35mm f1.8 macro 단렌즈
단렌즈는 번들 줌렌즈보다 조리개값이 낮아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화질 측면에서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었죠!
감성 사진과 같은 아웃포커싱도 쉽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 원하는 사진을 위해 직접 발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사진 크롭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서 저의 추천은...
- 수월하게 카메라에 입문해서 흥미를 돋우고 싶다! → 줌렌즈
- 어렵지만, 좀 더 퀄리티 좋은 사진에 도전하고 싶다! → 단렌즈
(어디까지나 저와 같은 초보를 위한 추천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치며..
오늘은 제가 약 4개월 동안 사용했던 캐논의 EOS R10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지만 역시 카메라의 사진이 저에겐 더 멋져보이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구매하기 전에 렌즈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직접 사서 사용해보니 제가 선호하는 렌즈는 단렌즈인 것을 알게되어 앞으로 사진 포스팅은 단렌즈 위주로 할 것 같습니다!
또한 EOS R10을 제외한 다른 모델 (EOS R50, R7, R 시리즈..) 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요!
매장에 가서 직접 만져보고 가격 비교를 해보니 EOS R10이 가장 제가 원하는 카메라였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크롭바디 말고 풀프레임 바디를 구매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재밌는 포스팅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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