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유튜버 닥신형님의 인생 아이템 통칭 "필립스 12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6개월동안 사용하며 필립스 1200에 관한 나의 주관적인 생각들을 꾸밈없이 담아보겠다.
(나는 평소에 커피를 하루 평균 2잔 정도로 즐겨 마시는 사람임을 감안하고 리뷰를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당신은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많이 마시나요?
일단 구매 동기는 이렇다. 어느 날 카드값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문득 커피를 마시는 데에 많은 돈을 쓰고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회사 가는 날, 안가는 날 따로 없이 하루 2잔, 각 2천원 정도로 계산을 한다면 내가 커피에 쓰는 돈은 한달에 무려 12만원.
" 한달에 12만원... 이럴바에 커피 머신을 사야겠다! "
그렇다면 내가 리뷰할 필립스 12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산다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보았다. 즉, 손익분기점을 계산해봄으로써 어느 기간동안 커피를 마신다면 이득이 되는지 생각해보자. 아래 그림에 표시된 그래프는 본전 그래프이다.

위 그래프에 따르면 하루에 2잔의 커피를 먹는 나는 약 3달 동안만 머신을 사용해도 본전을 뽑는다. 커피를 하루에 3잔씩 먹는 매니아층 같은 경우엔 그보다 짧은 2달만 머신을 잘 사용해도 이미 본전을 뽑는다고 볼 수 있다.
필립스 1200을 구매하다.

필립스 1200은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원두를 넣으면 곱게 갈아 물과 함께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뽑아준다. 제 역할을 다 한 커피가루는 퍽 (puck) 형태가 되어 나오게 되는 기계이다. 대충 설명은 여기까지하고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필립스 1200의 실사용 장점
- 사용하기 편하다. (배수관의 위생을 위해 사용하기 전/후 자동 플러싱 기능도 있다!)
- 캡슐대비 원두가 저렴하고, 부피가 적어 보관이 편리하다. (인테리어 기능도 있다 ㅎㅎ)
- 관리가 편하다. (1-2달에 한번씩 기름칠해주고 물만 잘 흘려주면 된다.)
- 커피퍽이 처리가 편리해 쓰레기가 덜 나온다.
-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다.
장점을 알아보았으니 지난 6개월동안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에 대해 적어보겠다.
필립스 1200의 실사용 단점
- 물탱크 용량이 살짝 부족하다. (하루에 2잔을 마시는 나는 자주자주 채워줘야한다..)
- 원두를 대용량으로 구매한다면 얼른 먹어야한다. (원두 맛의 변화)
- 커피뽑는 소리가 은근히 크다.
장점과 단점을 밸런스있게 적어보려했지만, 단점이 막상 잘 생각나지않는다 (더 사용하다가 생각이 나면 업데이트하겠다..). 장단점은 이쯤하고 우리집 바리스타가 커피를 뽑아주는 영상을 감상해보자.
사실은...
내 첫 커피머신은 필립스 1200이 아니라 N사의 캡슐 커피머신이었다. 캡슐 커피머신 같은 경우엔 약 1-2개월 정도 사용하고 바로 중고거래행을 했던 기억이 있다. 캡슐 머신을 왜 처분했을까?
캡슐 머신을 처분한 이유
- 캡슐 가격이 은근 비싸다. (스타벅스 캡슐 기준 에스프레소 1잔당 600-700원 수준)
- 캡슐의 부피가 커서 보관하기 힘들다.
- 커피를 뽑고난 후 캡슐 찌꺼기 처리가 곤란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나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한 추천 머신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쩌다 한 번, 혹은 손님이 왔을 때 커피를 만든다. → 캡슐 커피 머신
하루 1-2잔, 많으면 3잔까지 먹는 '커피 매니아'다. → 필립스 12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그럼 다들 즐거운 커피 생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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